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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지막 여행은 건너뛰고 싶다. 허나 한 세상 살면서 어느 무엇 하나 내 뜻대로 할 수 없었음을 잘 알기에 그 또한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삶의 무게에 눌려 힘들 때도 있었고, 행복에 겨워 춤추던 때도 있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 치매로 이제까지...

숨을 쉬고 안식하고 있음을 알았기에 나의 시선도 항상 하늘에 고정되어야 함을 깨달았다네 <후렴> 날 사랑하는 주님께 내 모든 삶을 드려 아멘을 고백한다면 보잘 것 없는 이 몸 또한 예슈아 눈에 사랑스런 신부가 되리라 사슴이 시냇물 찾기에 갈급함...

다만, 내 두 딸들, 우리 소영이에게 단 한 번도 엄마로서 삶을 살아보지 못했고 우리 불쌍한 아영이를 두고 어떻게 눈을 감을 수가 있을 것인지......“ ”요즘은 수술을 하면 암도 이겨낼 수 있는 세상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수술을 한다고 해도...

가는 내 삶의 길 ( 31회 ) 제 31장, 신회장은 아들인 황지석을 한참 동안 바라본다. “혹시........네가 말을 한 것이 아니냐...빠졌다고 한들 회사의 명운하고 바꾸겠습니까? 또한 이제는 남이 된 사람입니다. 이미 결혼을 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