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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의 고구마줄기 김치. 평소 좋아했지만 딱 내 입에 맞는 간이 되어.... 12:50 ~ 13:25, 시락마을 ~ 진전면 정곡으로 가는 사잇길 12:50,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락마을 앞 선착장으로 나가 시락(당항)만 바다와 고성 동해면 캠핑타운을 배경으로 단체...

가만 앉아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이 찜통더위에 친정 올케언니가 고구마순과 덜익은 호박 한덩이를 택배로 보내왔어요. "감사합니다 잘 먹을께요" 인사를 드린 후 짓무르기전에 얼른 요리시작. 먼저 줄기와 이파리를 분리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선...

등등 부추를 고향에서는 소풀 또는 정구지라 했다. 대표적인 반찬으로는 소풀과 고구마 줄기를 섞어서 담근 김치가 있었다. 호박돌에다 빨갛게 익은 생고추를 갈아서 담근 소풀 김치는 세상 어느 반찬보다 맛났고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나면 입안에 침이...

제대로 익은 황금빛 예당평야와 득량만, 고흥반도를 품은 다도해의 시원한 풍광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펼쳐진 풍광에 환희의 환호성을 외치며 숨을 돌리며 쉬어가려니 세찬 가을 해풍이 강제로 발걸음을 옮기게하여 푸른 해평저수지와 첫 돌탑들을 조우...

없던 시절...시큼하게 익은 고구마 줄거리에 김치에 비벼 부억 바닥에 앉아 그리 맛있게 먹었는데...나이가 들어도 그 맛을 절대...째 물들어 남 앞에 손 내놓기도 글코... 그래서 하기가 싫어 우째얄찌~ㅠㅠ 친구가 마련해준 고구마줄기로 오랫만에 김치...

뒤적거리면 익은호박이 다 으깨져~ 중간중간 저어가며 중불 타지않도록 졸여 어느정도 졸여주면 거품이 터지면서 탁탁 튀는데 좀더 졸이면 튀는것도 사라져요.어느정도 졸여 주걱으로 저었을때 바닥이 보이고 거의 그대로 있을때 건조기에 종이호일 깔고...

마늘을 갈아 줍니다. 멸치액젓이 없으면 새우젓도 좋아요~~ 잘 익은 감자와 밥도 갈아 주세요. 너무 미세하게 갈지 않는 것이...김치 처럼 먹어도 아주 맛있거든요. 양념장에 물기 빠진 고구마줄기를 골고루 섞어서 버무려 주세요. 침이 꼴닥거려요~~ 다...

하루 동안 밖에 두었다가 먹으면, 살짝 익은 김치의 그 맛은 두 배가 된답니다.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곧 바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고구마줄기로 담근 김치 특유의 향은 그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내기에 충분하답니다. 어떠신지요? 드시고...

이제 할머니도 안계시고 농사도 짓질 않으니... 그시절이...넘~그립고 정겨운 걸요... 삶은 고구마엔...폭삭익은 고구마줄기김치가 제일이라면서... 묵은 고구마줄기김치를 내어 주시곤 했죠... 보통4~5년씩 묵은 고구마줄기김치...군내도 나질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