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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지만 여리디여린 마음의 아들 형도 씨가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스럽다. 그래서 결국 쇠를 담금질하는 대장장이의 마음으로 아들을 몰아칠 수밖에 없다는데…. 틈만 나면 불호령! 표현이 서툴러 따스한 말 한마디 해주지 못하는 태중 씨...

7시 <인간 극장>.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와 때로 눈물겹기한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입니다. 지난 11월에 방영되었던 "아버지의 바다" 서해 외딴 섬 선재도의 눈 먼 어부의 이야기였지요. 선재도는 시화...

내용: 1부 (11월 5일 - 월) 바다에 늘어뜨린 가느다란 줄 하나를 의지해 고기를 잡는 김선호씨. 고향 선재도에선 알아주는 대장장이며 목수였던 그는 5년 전 당뇨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고 난 후, 어부가 되었다. 순간의 실수로 줄이라도 놓치게 되면...

지금도 바다 한가운데 눈먼 어부가 '바다'라는 개와 함께 서 있다. 2001년 인간극장 '아버지의 바다' 로 상영되었던, 눈먼 어부 아버지의 아들이 쓴 책입니다. 내 아버지는 대장장이였다. 아버지는 목수였고, 운전사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뻥튀기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