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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힘들어도 내 옆에서 힘들어 해. 알았어?" "흐흑-...." 기빈이의 따듯한 말 한마디에 그대로 내가 주저앉아 버렸고. 늘 그랬듯이 기빈이는 그런 나를 따듯하게 안아줬어. 미안해, 인후야. 그냥 미안해. 뭐가 뭐 때문에 미안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좀 괜찮아졌어?” “뭐, 아직 그대로지.” “그렇구나.” 라이터를 탁자에 내려놓으며 중얼 거리는 진이었다. 아직까지 깨어나지 않다니, 지금 기회에 실컷 놀 생각인건가? 라는 되도 않는 생각까지 했다. “그건?” “뭐?” “나 죽었단 기사 쓴 사람...

쯤은 힘들어도 상관없어...... ...그래 그가 잘되면 되는 거야... 그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야...' 46화 "에피타이저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부르스케타로 하죠." "숙녀분은..." "저...전." "같은걸로." 무표정하게 메뉴판을 훑어...

살아가고 다섯 가구에서 나오는 셋돈으로 충분하게 혼자만의 삶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여유가 있기에 일주일이면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았다. 고생 끝에 낙이라는 옛말도 있듯이 이제 고생은 끝났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