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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저 하늘 끝까지) 2013.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원인 황토집을 짓기 위해 초보 목수로 변신한 임재윤(40) 씨! 홀로 모든 공정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가 해야 할 일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부담감은 그의 몸까지 지치게 만드는데.. 최진숙(37) 씨는 신경이 곤두선 남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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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1, 2코스(땅끝탑~영터버스정류장) : 국내 최장 걷기길의 시작 2025.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메고 집을 나선다. 서해랑길 시작 지점인 해남 땅끝은 지난 2015년 땅끝기맥 종주때와, 보길도 탐방과 청산도, 완도 탐방등 여러차레 왔었기에 오가는 길이 눈에 선한 편이지만, 자정 무렵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가 한달음에 내달려 고속도로를 벋어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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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추억의 산실에서 (1) 김광식 2025.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도 황토와 잔디가 엉성하게 덮여 있었다. 아버지는 들고 온 소주를 잔에 따라서 묘소 주변에 뿌리고 다시 잔을 올리고 재배...한숨을 내 쉬고 주변을 돌아보셨다. 아버지는 먼 하늘을 보고 넋을 잃고 서 계셨다. 그 모습이 외롭고 처량해 보였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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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만 보인다. 2025.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집이고, 신神은 내몸의 주인이다(神爲一身之主) 정기신(精氣神)을 촛불에 비유하면 초는 정(精)에, 불꽃은 기(氣)에, 빛(광명)은 신(神)에 비유할 수 있다. 모든 동물이 사용하는 신경(神經)조직을 통한 정보전달 신호는 전기신호다. 사람이 죽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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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시모음 101편/그도세상 2025.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다 황토 흙 속에는 끼니 대신으로 어머니가 무쇠 솥에 찌는 고구마의 구수한 내음새 아스므레 아지랑이가 스며 있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둥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 가을 부터 초겨울까지다 그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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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천사(1) 2025.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집에서 예배. 드릴 마음도 없다. 앞으로 어찌해야 할까?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 다음날 계속 금식한채 안동 시골로 떠났다...사정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니 양아들은 끝까지 책임지라고 한다. 아무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 안동 시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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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4차시 합평작(2025년 3월 17일 용) 2025.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꼭대기 황토로 덮혀진 봉분은 오래전부터 원님의 무덤으로 전해졌고, 봉분 아래 부채꼴 모양으로 여러 가구가 형성되었다. 한 두어 집 에서는 하얀 염소를 키웠는데 연분홍 젖은 충분한 칼슘과 특유한 고소함으로 우리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으며, 염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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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세한도 2025.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창은 하늘을 상징하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상징성을 띄고 있다.18) 추사의 몸은 비록 집에 갇혀 유배되어 있지만 추사의 정신만은 달창을 통하여 우주로 유영하고 있는 것이다. 집에 난 창은 1/3쯤 닫혀있고 집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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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제목: 지지 않는 꽃 2025.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갔다. 하늘에는 백여든여섯 개의 크고 작은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별들이 태풍의 눈처럼 회오리를 일으키며 빙그르르...어? 여기가 어디지?’ 어리둥절했지만, 그 골목 풍경이 낯설지 않았다. 골목길은 고래 등 같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섞여 이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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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4차시 합평작(3월 12일) 2025.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펴고 하늘 보고 누워 고맙다고 칭찬하며 땀을 말리고 쉬었다 가지 왜 그랬을까. 10. 내가 살아온 삶의 모양이 앞만 보고 바쁘다고 동동거리며 달렸다. 그렇게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못 보고 지나치고, 흘리고, 외면한 많은 이야기가 흩어져 있다. '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