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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에는 다랑이논이 벼멸구가 할퀴고 간 상처 서덕들 안내판 ○ 동게고택 동계 정온은 광해군의 영창대군 증살과 인목대비 유폐를 반대하여 유배형을 받았으나 인조반정 이후 10년만에 조정에 복귀하였다. 병자호란 때 척화파의 논리를 폈으나 인조의...

대군을 서인(庶人)으로 강등시켜 강화에 안치시키고 김제남(金悌男) 등을 사사시켰다. 이듬해 영창대군을 살해하고, 1617년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모론을 발의해 이듬 해 대비를 서궁(西宮 경운궁(慶運宮))에 유폐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참형...

다시 세운 창덕궁으로 옮겼습니다. 이때 정릉동 행궁의 이름을 경운궁이라 하였습니다. 그후 광해군에 의해 인목대비가 경운궁에 유폐되었을 때는 서궁이라 불렸습니다. 광해군을 내쫓는 반정에 성공한 인조는 이곳에서 등극하였으나, 바로 거처를 경희궁...

라는 성토가 쏟아졌다. 광해군에 대한 비판도 끓어올랐다. 당시 광해군은 이복동생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죽이고 인목대비(仁穆大妃)를 유폐시켰던 데다 경덕궁(慶德宮·경희궁) 등 궁궐들을 짓는데 매달려 민심을 크게 잃은 상태였다. 패전과 투항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