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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사동’ [두고 온 시] 창비, 2002. 광혜원 이월마을에서 칠현산 기슭에 이르기 전에 그만 나는 영문 모를 드넓은 자작나무 분지로 접어들었다 누군가가 가라고 내 등을 떠밀었는지 나는 뒤돌아보았다 아무도 없다 다만 눈발에 익숙한 먼산에 대해서...

1236 인사동 학교 : 라이브카페 02-723-1773 ★일마레 : 이탈리아 레스토랑 02-725-8697 자유부인 : 삼겹살 02-738-5110 제주 허가네 족발 : 족발 02-730-5657 ★전시가 있는 풍경소리 : 전통차와 주류 02-720-4654 조각하늘 : 테라스풍 실내, 치킨 포크...

: 난 월요일이 휴무일이잖아! : 오늘 늘어지게 낯잠한숨 때리는데 학원에 갔다온 놈이 깨워막다구친다 놀이 공원에 가자구! : 또 난 그건 구찮고해서 둘이 합이보길 산에가서 놀고 햄버거나 먹으러가자고.... : 광교산에 조금만 아주 조금만 올라가다가...

그 때 나문답에서 번개도 잘 나갔고 또 술마시다 '까라'도 잘됐고,,;;; 참 대책없을 때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사동의 그 술집이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려 해도 도무지 어디였는지를 알 수가 없네요.... 이름은 당연히 모르구요... 예전에 나문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