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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동암 장효근 한시집』 - 최해림 번역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고 큰 강이 흘렀겠지 將軍勝捷歸墟地 장군승첩귀허지 장군이 적을 물리친 곳 옛터에 돌아왔건만 半島波瀾問白鷗 반도파란문백구 파란(波瀾)에 빠진 반도, 갈매기야 너에게 물어보자 한 지식인의 고뇌에 누가 무슨 답을 해줄까? 갈매기가 답을 해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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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구곡가石門九曲歌 2024.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인다. ‘일곡이라 학해선으로 거슬러 오르니(一曲溯學海船)/ 청대의 수척한 대나무 앞 내에 비친다(淸臺瘦竹映前川)/ 선생이 가신 후 완상하는 이 없으니(先生去後無人弄)/ 태고암 머리에 저문 안개 드리우네(太古巖頭銷暮煙)’ 스승 권상일이 별세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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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俛仰亭三十詠(면앙정30영)]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2024.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득한 큰 들머리에 向暮魚登雨 향모어등우 어두워가니 어등산(魚登山)에 비 내리네. 不用捲珠簾 불용권주렴 구태어 주렴을 걷으려 마오 餘涼來棟宇 여량내동우 남는 차가운 바람 집에 들어 올 수 있게. 錦城杳靄 (금성향로. 금성산의 저녁 노을) 縹緲城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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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혼 (許 渾) - 秋 思 2024.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가일곡엄명경) 노래 한곡 크게 부르고 거울을 가렸나니 昨 日 少 年 今 白 頭 (작일소년금백두) 어제의 소년이 어느덧 지금은...바람 * 枕 簟 : 베개와 대나무로 엮은 자리 * 高 歌 : 큰 소리로 노래부름 <감 상> 지은 이 허혼(許渾, 791~854)은 字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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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七(권지칠) 17~18장 2편 / 後朴谷記(후박곡기)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약일곡이래어여) 마치 하나의 골짜기(一谷)처럼 나에게 왔으니, 此非天耶(차비천야) 어찌 하늘이 나에게 준 것이 아니겠는가(此非天耶)?’ 라고 말했다. 余於是思之(여어시사지) 夫朴者(부박자) 내가 여기에서 그 박(朴)을 헤아려 보건데 대저 박(朴)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