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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 시인이 뜨락★문학과 철학과 예술이 만났을 때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강원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노천명 문학상 수상마음이 주는...
cafe.daum.net/kangjaehyoun 랭킹: 1 단계 회원수: 891 개설일: 20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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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590) ///////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 이신율리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590) /////// 2022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 이신율리 비 오는 날의 스페인 / 이신율리 죽는 사람들 사이로 날마다 비가 내린다 사과는 쓸모가 많은 형식이지 죽음에도 삶에도 수세미를 뜬다 사과를 뜬다 코바늘에 걸리는 손거스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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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산일보 시 당선작 허공에서 더 깊어지는 추위 / 김낙호 세 길 높이 배관 위 긴 칼 휘두르는 단단한 추위와 맞선다 방패는, 작업복 한 장의 두께 빈곤의 길이를 덮을 수 없는 주머니 속에서 길 없는 길을 찾는 추위에 쩍쩍 묻어나는 살점 더 먼 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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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광장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김길전 / 광고(廣告)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김길전 / 광고(廣告) 파라킨사스 너는 뼛속까지 시린 밤에도 쇄골을 드러낸 가난한 여인의 입술에 걸린 광고 가진 것이 그저 빨강 밖에 없네요 추운 것들은 늘 번지려는 색 뿐이에요 낡은 예식장이 생각과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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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마 / 신기섭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나무도마 신기섭 고깃덩어리의 피를 빨아먹으면 화색(和色)이 돌았다 너의 낯짝 싱싱한 야채의 숨결도 스미던 몸 그때마다 칼날에 탁탁 피와 숨결은 절단났다 식육점 앞, 아무것도 걸친 것 없이 버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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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황주현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황주현 솟아오른 지하 몇 겹 속에 갇히면 그곳이 지하가 된다 4시 25분의 지상이 감쪽같이 4시 26분의 지하에 세상의 빛을 넘겨주는 일, 언제부터 서서히 시작되었을까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아주 천천히 지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