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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4학년때.. 첩첩산골 우리학교에 천사같은 여선생님이 오셨다. 시골애들 눈엔 너무 이뻤을 선생님의 등장은 검정고무신에 대충 만들어진 검정치마.. 코흘리개들 눈엔 가히 충격이였다. 선생님은 내게만 아주 조금은 특별한 사랑을 주셨는데 라면땅...

자동차는 뭉그러지고 비닐 하우스는 주저앉고 했다는데 농부님을 비롯하여 그 곳에 살고 계시는 진상면 청암리 님들께옵서는 무사히 기체들 만강 일양하시옵고 옥체들 편히 보존하셨사옵는지요? 먹텅아님 오랫만에 들어와 안부 인사 여쭈옵고 물러 가옵니다

기체후 일양만강 하옵신지란 말이 맞나 틀리나 모르겟다만.. 정말 올간만에 인사 드리옴니다........... 저 아래 보성 차받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난다음 처음 처음 글쓰나... 그래도 여기 이방은 자주 드나 들지만 흔적을 남기지 못했네요. 쬐꼬마한 글...

"기체후 일양만강"'氣體候一向萬康 이 말은 원래 아주 높임말로서, 어른에게 올리는 편지 첫머리의 문안 인사로 쓰였으며 특별한 유래는 없는것 같습니다. 한자로 쓰면 '氣體候一向萬康'이며, 단어별로 끊어서 보자면 '氣體候 / 一向 / 萬康'이다. 氣體候...

멋을 허는지 우치고 저치고 허는 일도 없이 날마다 놈시로 바픈 태끼로 포옴 잡다가~ 오늘은 먼일로 일찍인났길래 언능 들와봤드니 강진 엄니 이쁘신 소식이랑^^ 만리길을 교통팬도 없이 손수 이사허신 지척천리 후벼님 소식이랑 함평가먼 꼬옥!!! 한번은...

와우~둥이가 싸릉하는 진랑님!!! 반갑구려 반가워~ 몸은 완전히 회복이 되셨나요? 목소리가 많이 좋아하신 듯 한데.... 부디 어서 쾌차하시길 빌고 비나이다~ 비가 내린 후유증인가여? 내려앉은 구름도 가득하니 봄바람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모진 바람...

오실때까지 참았습니다. : 아무쪼록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자주 지겹도록 자주 뵈옵길 바라며... : 기채후 일양만강하옵시며 : 가내는 두루 평안하신지요? : 인자부터 좀더 부지런한 모습으로 : 찾아 뵐것을 약속드립니다. : 초하지절에 두루...

아공~밖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자동차위에 눈이 쪼메 내렸더라구요~ 날씨도 차갑고~가뜩이나 주말인데~던벌러 가야해요~ㅋ 오늘은 오전근무만하니까~일찍 퇴근해서 따땃한 이불속에서 뒹굴수 있어염~ㅋㅋ 걸걸하신 중저음의 압디 음성이 더 감사한 아침...

약하디 약한 이몸께서 필시 환우가 들앉은 모양입니다... 기침은 아니 나는데..으실 거리는게 아무래도.... 코트 필요하다고 그렇게 외쳤건만 암두 양보를 안 해 주시니...흑흑흑!!!! 이만 물러 가옵니당..기체후 일양 만강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