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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의 응시모습을 보자. 글로는 李白(이백)이요, 글씨는 王羲之(왕희지)라 趙孟頫(조맹부, 頫는 구부릴 부)체를 받아 일필휘지하니 字字(자자)이 批點(비점)이요, 句句(구구)이 貫珠(관주) 받아 龍蛇飛騰(용사비등)하고 平沙落雁(평사낙안)이라 壯元...

하얀 화선지 펼쳐놓고, 윤기나는 먹물을 붓에 듬북 묻혀서,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골라, 용사비등하고 평사낙안하는 글씨를 시원스럽게 써보고 싶소..ㅎㅎ

시작되는 것이다. <△그림:> 강성훈, 바람하마(Wind hippo)-1, 구리와 스테인리스, 65×135×75㎝, 2015 ○··· 일필휘지 평사낙안(一筆揮之 平沙落雁). 마치 기러기가 모래 위를 사뿐히 내려앉듯 하니, 가로획 하나 긋는 데도 절정의 쾌가 솟는다. 경쾌...

쓴 글씨는 백무선 기차보다 빨라 보였다. 나중에 들었는데 김지하 시인이 써놓았다는 것이었다. 一筆揮之 平沙落雁(일필휘지 평사낙안 : 기러기가 모래 사장에 사뿐이 내려 않듯 書體가 시원스럽게 리듬을 타고)는 이럴 때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라 생각...

없다. 다만 둘의 무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무대를 화선지삼아 세상을 향해 한폭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연상되고 '일필휘지 평사낙안'(一筆揮之 平沙落雁) 이라는 팔언절구가 생각났다. 붓에 먹을 묻히고 한 번에 휘몰아쳐 그림을 완성하듯 넓은 무대를...

오거서 한우충동 적서승금 박람강기 하도낙서 팔괘 홍범구주 형설지공 등화가친 형이상학 시행착오 낙양지귀 사발통문 일필휘지 평사낙안 퇴고 천의무봉 담대심소 여불비례 27. 네 가지 개념이 뭉쳤다 관혼상제 생로병사 신언서판 기승전결 길흉화복...

적서승금■박람강기■하도낙서■팔괘■홍범구주■형설지공■등화가친■형이상학■시행착오■낙양지귀■사발통문■일필휘지■평사낙안■퇴고■천의무봉■담대심소■여불비례◦27. 네 가지 개념이 뭉쳤다 ■관혼상제■생로병사■신언서판■기승전결■길흉화복...

글자로 새겨졌더라. 今日送此盜(금일송차도) 오늘 이 도적놈을 보내노라. 이거 분명 어느 먹물 그득한 이가 일필휘지한 것이었다. 평사낙안(平沙落雁)의 휘필인데다 황소 힘으로 붓을 쥐어 쓴 듯 강대나무말라죽은 채 서있는 나무처럼 버럭버럭 뼛성을...

하나가 되었고, 붓 한 자루가 마치 명검(名劍)이라도 되는 듯 심적으로 의존하면서 용사비등(龍蛇飛騰)과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일필휘지(一筆揮之)를 한지위에 그려냄으로써 지식인으로 자처하면서 세상만사를 해결할 수 있는 양 내적인 우월감과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