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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간만에 저녁머꼬 둘이 노래방을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으로 노래방 메뉴판에 가수 임영웅을 찍어보니 노래 9곡이나...횡재~~~ㅎ) 넘 설렌맘으로 미트에서 불렀던 ''보라빛엽서'' ''바램'' ''일편단심 민들레'' 3곡을 부르고 또 부르고 목이터져라...

한다. 노사연님의 바램 노래가사중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기억날지 모르지만 어제 노래방에서 임영웅님 버전으로 부름) ㅡㅡㅡㅡㅡㅡ 결론은 하이볼에 선물받은 케잌으로 마무리함 (언제인지 모르지만 양양일출로 미방)

요즘 노래방에 갈일도 없으니 노래 부를 일도 없는데 노래를 연습하다 보니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고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노래 하는 사람이 수명도 더 길다고 하더라구요..^^ 시냇물 트로트 동호회 방장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의 산나리님 늘 자기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