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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에~ 잉걸불이 되기라도 하는 듯 순백의 마음은 그대로인데~ 손 모양 보소, 세월의 차이. ▪️오늘 우리들은 잠시 산에 보관중이다. 나를 보관하면, 나중에~ 내 다리가 나를 찾아 갈 것이다. ▪️법기수원지 갔을 때, 막걸리 병은 입구의 보관함에 보관해...

잉걸불과 깜부기불의 뜻 설명

지금도 잉걸불처럼 내게 불을 지핀다. 1944년 3월 31일 교토지방 지방재판소에서 2년형(미결 구류일수 산입)을 선고받아 수감된 한 조선인 청년이 있었다. 『맹자』와 『주역』은 물론 러시아와 프랑스 문학, 영문학과 일본 문학 등 수많은 책을 읽었던...

속에 잉걸불 넣다가 곧게 솟은 굴뚝에서 곧게 솟는 연기를 하얀하게 하얀하게 바라보다가 눈 깜짝할 순간 낮은 돌담 너머를 힐끔거린 콩알점 후다닥 괴춤 여미는 그대 굵은 오줌발에 지지러지던 그날 집집의 감나무조차 홍시알 더욱 붉혀선 온 마을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