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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세상을 하직하고, 한많은사연을 안고 장릉에 묻혔으니. 그 한스런 눈물이 쌓이고 쌓여 서강을 감돌아 울고 또 우니, 자규새가 피를 토하며 슬퍼했네. 하늘도 무심 하시지 이승에 못다한 부부연 저승에서라도 이어져야 하거늘, 지금도 사릉에 홀로...

고전번역원 현대어 번역본을 끌어옵니다. 낚싯줄 걷어 놓고 봉창의 달을 보자 닻 내려라 닻 내려라 벌써 밤이 되었느냐 자규새 소리 맑게 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남은 흥이 무궁하니 갈 길을 잊었도다 고산시조 36/75 – 어부사시사 10/40 춘사(春詞...

자규새 울음 머금은 ‘산이 깊어 맹수도 득실거리니 저물기 전에 사립문을 닫노라.’ 생각만 해도 가슴 저려 오는 곳, 청령포. 국가지정 명승 50호로 지정된 단종의 유배지다. 처소 현판 어제시가 아니더라도 고립의 적막강산임이 가슴에 와 닿는다...

千載相離別 한 점 단심이야 변함이 있으랴 / 一點丹心何改移 매일같이 님 생각에 옷깃이 젖어 / 憶君無日不霑衣 흡사 봄산에 자규새 같네 / 政似春山蜀子規 옳고 그릇됨을 묻지를 마오 / 爲是爲非人莫問 응당 새벽달과 별만은 알리라 / 只應殘月曉星知 [주...

99% 알아보고 환희심 발합니다 한국은 양반자세로 머리만 굴립니다 그러므로 매월당 선생님의 비젼 영감 사명감 열정 자규새의 울음으로 감내하듯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한민족 금타만다라 앞에서도 우수하기를 축원합니다 금타 만다라 창시한 자로서 금타...

라고 한다는 시골 할매의 말씀도 재미있다. 자는데 귀신이라고 자귀나무라고 불린다는 말도 있다. 자귀의 본 뜻은 두견새를 자규새 라고 한다. 봄밤에 두견새의 밤새 울어 대는 서러운 한번 울음마다 피 한방울이 맺히는데 자규새의 한 맺힌 피 한방울이...

시키면서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降等)하였다. 단종은 영월의 자규루(子規樓)에서 두견새가 구슬피 울자 “달 밝은 밤 자규새는 구슬피 우는데 시름겨워 자규루에 기대노라. 네 울음 슬퍼 내 마음 괴롭구나 네 소리 없으면 이내 시름 없을 것을. 이 세상...

영월에 유배됨 1457년9월에 순흥에 유배되었던 숙부 금성 대군이 다시 단종 복위 를 꾀하다가 발각되자 단종은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강등되었다가 그해 10 월에 죽임을 당하였다 위 시는 단종이 자규새를 자신의 처지에 빗대 애끓는 심정을 시로 읊은 것이다

대왕기념사업회 | 강진숙 (역) | 2016 ........................... 子規詞 端宗 月白夜蜀魂啾 (월백야촉혼추) 달 밝은 밤 자규새가 슬피 울면 含愁情倚樓頭 (함수정의루두) 시름겨워 자규루에 머리 기대노라. 爾啼悲我聞苦 (이제비아문고) 네 울음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