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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장편소설. 용경식 옮김. 문학동네. 2010. 되돌리기 그녀는 계속해서 일을 해야 했다. 그녀는 거기가 녹음실이라고 내게 설명해주었다. 화면의 등장인물들은 말을 하는 것처럼 입을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목소리...

이정표 같은 힘을 주었다. 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를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만났다. 이십 대 초반, 그의 소설 《자기 앞의 생》을 읽으며 마음 깊이 각인되었다. 수십 년이 흐른 후 로맹 가리의 《유럽의 교육》(1945)을 읽게 되자 두 사람이...

저들 앞에 드러나서 더 이상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오.”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금 선생님은 살아 계셔야 합니다. 풍기에서 활동하는 비밀무장 결사대를 보내 선생님을 모실 것입니다. 제발 따라 주십시오.” “아니요...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용경식옮김 ~p293 ~311 끝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소설 주인공 모모와 할아버지만 생각 났었다. 다 읽고 나니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바람이 분다 사랑은 비극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