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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를 깍아 옻칠한 나무 함지박과 통나무를 깍아 만든 나무 자루 바가지입니다. 정확한 연대는 모르나 집에서 보관한것만으로도 50년 이상은 되었으며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실사용도 용이합니다. 각각의 가격은 함지박 30,000원 착불 나무 자루...

됫박씩 덜어내 줄 때마다 온갖 귀염을 받는다. 좋은 곳에 던져진 탓으로, 뒤주가 제 것 인양 거들먹대는 것이다. 반면에 똥바가지는 신세가 참으로 가련하다. 송곳으로 곳곳에 구멍이 뚫릴 때부터 고통의 바다다. 긴 자루에 매달려, 상상만 해도 아찔할...

그 자루에 물을 가득 채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의 당돌한 지시대로 하루 종일 폭포 곁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퍼서 삼베 자루 속으로 붓고 또 부었습니다. 어느 날 보덕각시는 삼베 자루에 물을 붓고 있는 아버지에게 여쭈었습니다. “아직도...

온 뜻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뜻입니다.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개울이 깊으면 바가지 자루가 길어지지만 얕은 개울을 만나면 바가지 자루가 짧아집니다. 이처럼 묻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그 어떤 스님은 설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