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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내리는 오후 고요한 작은 호수 풍경과 자목련꽃 만나러 갔네요ㆍ 일찍 피어난 자목련꽃 벚꽃들도 피어있고 백목련꽃 예쁘고 자목련꽃은 색이 예뻐요ㆍ 우중산책 길 향기로운 오후였네요ㆍ

집옆 산책길에 자목련 수 그루가 있는데 꽃이 피면 그럴싸 하네요.

자목련 꽃 예찬 / 정심 김덕성 어느 해인가 그해 처음 자색 여인을 만나 그만 홀딱 혼신을 빼앗겼던 나 용케 한겨울 이겨내고 한 뼘 봄기운으로 즐기는 꽃망울 모질게 사랑해 받은 금상인가 고향 집 마당에도 피었을까 고운 햇살에 빛나는 그 자주 빛 사랑...

거목의 자목련은 하늘에 닿을듯 우아한 꽃 천송이 만송이 곱게 피어 자태를 한껏 뽑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