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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화 은향 배혜경 많은 세월 동안 나라 곳곳마다 겸허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꽃이 너인 줄 몰랐어 뜨거운 날씨 장맛비가 내리는 악조건의 여름날 이토록 어여쁜 꽃이 피어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 여느 배경에서도 잘 어울리는 주인공 너만이 지닌...

ㅡ자미화 ㅡ 삼복 온천수에 곱게 모은 색 꽃잎은 그을려 고스라 졌어도 나부끼는 삼베모시 저고리 고름 붉디 붉은 꽃 노총각은 안달나고 노처녀는 시샘한다 날으는 새를 보고 자즈러져 깔깔거리며 구름의 그림자에 경기하는 소녀의 감성 빼어 닮은 간지럼...

Sergey Chekalin - Autumn Walk 자미화(紫薇花) 연가 淸草 배창호 바람이 훑고 간 옹이의 자국마다 물안개 낀 이끼의 세월을 지문처럼 새길 때면 수런수런 번지는 회상의 그리움이 가지마다 무등을 태우듯 가고 옴을 알았는지 처연히도 흐드러졌다 초하...

자미화(속명 백일홍) <격물론(格物論)>에 자미화를 파양화(怕痒花)라 하는데 몸뚱이가 매끄럽고, 윤기가 흐르며, 높이가 한 길이 넘고, 자줏빛이고, 주름진 꽃잎이 예쁜 꽃빋침에 바짝 들러붙고, 붉은 줄기에 잎이 맞대어 핀다. 4, 5월에 비로소 꽃이...

자미화(紫薇花) 花無十日紅이라 하거늘 여름철 내내 고운 자색 꽃을 쉼 없이 피어 올리는 간지럼 타는 미끈한 나무 草本인 백일홍과 구분하려 木百日紅이라고도 부르며 속세의 허망 된 욕망과 번뇌를 훌훌 벗어 내려놓고서 오직 아름다운 결실을 위해 작은...

자미화 / 月福 봄에 관심 갖는이 없고 존재 기억하는 이 없더니 여름 되니 네 모습 서로 보려 다투며 예쁘다 아름답다 한다 꽃은 열흘 못 간다 하나 너는 가지마다 피고 또 피기를 백일동안 하니 뒤뜰에도 담장에도 서원 향교 절 재실에도 한여름을 상징...

- 자미화를 그린 산수화 산 수 화 자 미 화 수 더 분 미 되 려 화 분 향 화 려 한 자 미 화 핀 꽃 날 미 되 려 꽃 만 개 화 려 한 날 개 짓 산수화 자미화 수더분 美 되려 화분 향 화려한 자미화 핀 꽃 날 美 되려 꽃 만개 화려한 날개 짓

새로 고쳤다는 안내판에 이자(李字)을 지운다고 했으나 어딘지 어색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이맹현(李孟賢)과 중현(仲賢) 이상(李瑺) 윤침(尹沈)은 다 공의 후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