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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을 잘하여 새싹 올라오는 것 보이는대로 뽑았는데 언덕 귀퉁이 윗쪽에 나타나서 미처 손을 대지 못하여 자란 자수정이 올해 두번 꽃을 피우네요

병원에서 나오니 화단에 다른 꽃들은 다 삶아지고 국화들만 반겨주네요. 자수정은 처마아래 있는 것들만 살아 꽃이 있어요. 유행은 안 따라가도 되는데 올해 쯔쯔가무시가 판을 친다더니 그런 건 왜 따라가냐구요~~ 고열에 얼굴은 팅팅 붓고 입원해 치료...

아주 오래 전 천리포 수목원에서 처음 본 자수정에 반해서 들여왔다 한번 실패하고 두 번째 들여와서 꽃을 보았어요. 2번 사진은 꽃 핀지 한참되어 조금 시들어가는 중이구요.ㅎ

엇그제 부터 자수정 겹 꽃이 꽃망울믈 하나씩 터트리고 있는데 모습을 보니 홑 꽃과 겹 꽃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합니다 장미 꽃 닮은 겹 꽃은 처음 접해봐서 그런지 더 이뻐 보입니다 홑 꽃 겹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