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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달하고 염세적이고 미련 없는 척 쿨한 척 신경 안 쓰는 척 멘탈 강한 척 상처 안 받는 척 하는데 셀프로 그런 걸 ㅈㄴ 어필하는 거 보니까 결핍같애 실제로 성격이 다 지 말의 반대이기도 하고 모든 말이 다 언행불일치 내로남불임 지가 만든 캐릭터에...

자의식 과잉의 시인들은 아기와 같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지가 젤 잘 났다. 그러다가 금방 실망,좌절,포기,자책한다. 한없이 추락한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양극단의 롤러코스터가 그들의 힘이다. 자의식, 심지어 자만심 가득한 천당의 건방진 중2...

그러나 이 착각/환상이 자기를 고집한다. 그래서 생기는 것이 이기심, 자만, 편견, 욕심 등이다. 바로 불교에서는 이 과잉 자아가 괴로움을 만들므로 여기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더 넓은 눈으로 보면 생명은 태양에서 에너지를 빌려와서 가상의 자아와...

시작은.. 홀로 서기 위한 의지였나보다. 스스로 강하고 풍성한 사람이 되고자.. 자아란 울타리속에 날 가둬놓고 끊임없이 무언갈 만들어내다보니.. 처음엔 독창적이고 풍족한듯 느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생각은 고인 물 처럼 썩어가는듯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