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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왕희지 필법으로 조맹부 체體를 받아 일필휘지一筆揮之 선장하니 상시관이 이 글을 보고 자자字字이 비점이요, 구구句句이 관주로다. 용사비등龍蛇飛騰하고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 금세의 대재大才로다. 금방의 이름을 불러 어주삼배御酒三盃 권하신...

자자이 비점*이요 구구이 관주*로다 금세의 대재이리라 용사비등* 평사낙안* * 批點: 詩文이 묘하게 된 곳의 옆에 붉은 점을 찍는 것. * 貫珠: 詩文이 잘된 곳의 옆에 붉은 동그라미를 치는 것. * 龍蛇飛騰: 龍이 날아오르듯 힘이 있고 웅장한 筆勢...

李白)이요, 글씨는 왕희지(王羲之)라 조맹부(趙孟頫)체를 받아 일필휘지하니 자자(字字)이 비점(批點)이요, 구구(句句)이 관주(貫珠) 받아 용사비등(龍蛇飛騰)하고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 장원급제(壯元及第)는 당연했다. 이후 암행어사로 가는 곳이...

一筆揮之) 선장(先場)하니 용사비등(龍蛇飛騰)하고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 시관(試官)이 펼쳐보고 자자(字字)히 비점(批點)이요, 구구(句句)히 관주(貫珠)로다. 라 있어 쉽게도 만점(滿點)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