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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지 않도록 들고 건너야 했다. 체인에 물이 닿으면 안 된다고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고 출장을 갔다가 소달구지(구르마, 수레)나 소 발바닥의 낡아 빠진 징(못), 억센 가시 등에 찔려 바퀴에 펑크라도 나면 자전거를 모시고 다녔다. 앞...

불리는 곳입니다. 비행기를 탈 돈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아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칠순의 아들은 세 발 자전거에 수레를 매달고, 어머니가 편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사방에 창문을 냈습니다.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어머니를...

아끼던 것들이 모두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때 나는 슬픈 마음에 마당을 몇 바퀴 돌다 녹이 슬어 내팽개쳐진 헌 자전거를 발견했다 세월의 수레바퀴가 몇바퀴 돌고 난 후에 만난 그도 역시 나처럼 늙고 아무 쓸모 없는 고물이 되었고 오래된 흑백필름처럼...

망가진 리어카를 끌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바퀴의 살이 망가져있어서 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굴러가더라도 안간힘을 써야 조금씩 움직여지는 것이 저의 수레바퀴의 삶이 망가져 있을때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그때에 제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