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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디선가 '슥..스슥..스슥슥..' 소리가 들리더래요 숨도 쉴 수 없을만큼 긴장이 되어서 이불속에 얼굴을...지금 최홍만씨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어요 여하튼 눈을 찌푸리며 조금 더 다가가자 그 사내가 알아차렸는지 뒤...

서너개가 할머니댁 마당에 깔려있었음 무당할머니와 머리 벗겨진 어떤 아저씨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계셨는데 무당할머니께서 나를 보더니 저리가라는 손짓을 하심 그날 저녁에 몇시간동안 방울 소리가 들림 씻김굿을 하시는지 넋두리를 하시는지...

쪽 눈이 뭉그러지고 구더기가 고여있는 얼굴의 고양이가 핏물을 흘리면서 야옹거리기 시작했다고함 몸은 사람인데 얼굴은 고양...소위 말하는 주술적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건데 이번에 그냥 몇개 이야기 해볼까 함 실제로 효능 있는지는 안해봐서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