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간호윤의 실학으로 읽는, 지금」(16) ‘대통령’이란 호칭을 박탈한다. 2024.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를 일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시-’는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로 문장의 주어를 높여준다. ‘선생님께서- 계시다, 잡수시다, 편찮으시다’ 따위에 쓴다. 이렇듯 반드시 말하는 화자보다 주체, 즉 주어가 나타내는 대상이 높을 때 사용한다. ‘제가...
-
[이윤석의 19세기 미시사 탐구 (3)] '춘향전'에도 등장하는 조선시대 흡연 풍습 2024.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권한다. 이 장면에서 담배와 관련된 재미있는 표현이 발견된다. 윗사람에게 담배를 권할 때는 ‘먹다’의 존댓말인 ‘잡수시다’를 썼다는 점이다. 암행어사가 된 이도령이 변사또 생일잔치에 가서 음식을 얻어먹다가 담배를 달라는 대목이 있다. 이도령은...
-
제목 38년 전의 그분이 수필 지은이 장미자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어진 긴마루 넒은 집이다. 50여평 의 시어머님의 손때가 않 묻은 곳이 없다. 물건을 치우는데 40여년전에 내가 사다드린 잡수시다 말은 물엿이 푸라스틱의 병속에 3/1정도 그대로 있고 있고 무서운 것은 밀가루가 뽀얀 새색시 얼굴처럼 그냥 그대로...
-
진리 알게된 그만큼을 성령안에 체휼로 2024.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성충만)을 구하시겠습니다. < 배우다(마9:13, 요6:45, 딤전2:11), 알다(행23:27), 살피다(롬16:17), 익히다(딤전5:13).잡수시다(마9:11, 막2:16), 먹다(마11:19, 막14:18, 눅5:30), 태우다(히10:27).알아보다(막6:38), 알다(마6:3, 12:5,7, 막5:43, 8:17...
-
행복 뭐 별 거 있나.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이를 한 그릇 한 그릇 잡수시다보니... 웬만한 명언에 쉽사리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는다지요. 감동받기를 원하는 포인트에 1그램도 감동을 받는 대신 ‘삐딱하게’ 흥칫뿡야 가동! 흥, 그건 케바케지, 칫, 어린 시절의 가정 환경과 교육을 고려해야지...
-
어머니 사시는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으시고 모락모락 김나는 수수떡 담아 놓으시고 저 아래 먼 먼 이승에 두고 온 일준이랑 또분이랑 생각하실까 수수팥단지 잡수시다 목이 메어 우실까 호롱불빛을 비껴나 어머니는 돌아앉아 눈물 닦으실까 참나무 떡갈나무 잎이 피면 꾀꼬리가 자랑자랑 숲...
-
신앙 간증 출가, 1999.01.02. 박공순 언니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치랬다 눕히랬다. 그래서 잠깐 어머니들도 다 나가서 저쪽 방에서 쉬시는데 이제 정은 언니가 자꾸 물도 두 모금 받아 잡수시다 나중에는 인제 한 모금을 떠 넣어드렸는데 이렇게 붙들고 있고 정은언니가 떠 넣어 드렸는데 고개를 툭 떨치시더라고...
-
고급문장수업 - (524) 열에 아홉은 틀리는 말 1/ 우리말 달인 엄민용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죠. 그런 말 중에 대표적인 표현이 “우리 할아버지는 귀가 잡수셔 아무것도 못 들으셔” 따위 문장에서 보이는 ‘귀가 잡수시다’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 할아버지는 귀가 먹었나 봐”라고 말했다가 아버지께 “어른께 귀가 먹었다가 뭐니 귀가...
-
드시다 특수어휘?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묻고 답하기 종합 게시판 안내] ★함께 하는 참사랑, 배려 있는 참사랑을 위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완료되고 난 후 글 삭제 금지!★ 드시다가 들다+선어말어미 시가 붙어서 주체높임된거 아닌가요? 아님 잡수다, 잡수시다 처럼 하나의 특수어휘로 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