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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가까이 다가서는 향기도 없는 자잘한 꽃 바람도 모르는 척 비껴가다 머물고 물 한모금 얻어 마시지 못해도 머리채가 뽑히거나 통째로 잘리거나 초록 피를 흘리거나 어차피 짓밟힐 인생 고집이 센 잡초 꽃이 또 피었다

종이컵 정도에 옮겨 심어뒀는데 꽃인지 잡초인지 모르겠어요. 어느날 무스카리 화분 구석에서 자라고 있더라구요. 뭘까요?? (잡초이겠지만 꽃이길 바라는 마음~)

탄생화-(7월13일) 🌸 잡초꽃(Flower of Grass) ✦꽃말 : 실제적인 사람 ✦쌍떡잎 한해살이풀 ✦개화시기 : 5월~8월 ✦원산지:유럽,우리나라,중국,일본 등등 ✦크기 : 10cm~2m 사람의 손길로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는 여러가지 풀들은 잡초라는 이름으로 세상...

꽃 아닌 것이 없다. 그래서 이는 모두 한 밭에서 나는 나의 마음 같다는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잡초를 가꾸면 꽃은 잡초가 되고 꽃을 가꾸면 역시 잡초는 잡초로 보이게 됩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