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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장가계(張家界)를 합쳐 놓았다고 한다. 청송 주왕산과 흡사하지만 규모도 크고 고봉도 훨씬 많다. 작은 그랜드캐년이라고나 할까. 1억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유문암 봉우리는 해발 700~800m대에 걸쳐 있지만 황산·화산·태산에 버금가는 웅장한 모습...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었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중국의 속담이라고 한다. 장가계의 관광 안내 책자에는 장가계의 특징을 8자의 한자로 요약해 놓고 있었다. '넓고(野), 높으며(峻), 험(險)하고, 기이(奇)하고, 수려(秀)하며, 아름답고...

한국 사람이 다닌다. 기암절벽으로 산 책하기에 아주 좋은 계곡이다. 이 계곡을 빠져 나오면 큰 광장에 이르며 큰 돌에 한자로 '장가계'라고 씌여 있다. 그 뒤에는 기암졀벽의 죽순같은 암봉이 우뚝우뚝 서 있다. 그 곳 버스 정유장에는 무릉원에 가는...

쟝-자-제이다. 서투른 발음으로 장가계를 가고 싶다고 하니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한참 만에 필담이 통하여 ( 중국식 장가계 표기 역시 한국식 한자와 달랐다 ) 버스를 소개 받았는데 한시간 후 침대 버스를 타면 다음날 아침에 장가계 인근 도시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