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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돌 수도 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는 현실! 넓은 암벽을 쇠사슬 잡고 올라간다. 올라서면 "장군봉/ 507m" 이게 벌어진 틈인데 추락하면 상상에 맡김!! 위는 엄청 넓다. "복호산" 부터 ~ "삼계봉" ~ "서래봉" 능선 위로 "운문산, 범봉, 삼지봉...

완만한 산길로 내리고 오름 하여 다른 작은 능선에 이르자 장군봉 1.4km란 푯말이 나타나고 급경사 된비알 길로 바뀐다(9:59...있고 밧줄이 매여 있다. 바위 능선 길은 계속된다. 추락위험 표지판도 달려 있고 쇠사슬과 말뚝에 밧줄을 걸어 시설해 안전...

채운다. 장군봉 기정길과 구공길이 있는 금강굴 쪽에는 비교적 등반가들이 별로 없다. 아주 간혹 여러 팀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한두팀 정도 보는게 고작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기정길 앞, 등반팀은 아무도 없다. 오늘도 기다림없이 등반...

갔던 장군봉을 다시 갑니다... 전날 적벽을 등반한 덕현형님과 함센터장과 부산크라이머스 이성희 선배님을 설악산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제 가을이 끝나가는 듯 합니다... 낙엽은 떨어지고 등반하는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근데 하필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