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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장녹수의 아버지는 장한필(張漢弼)이다. 그는 1469년(예종1년) 문과시험에 합격해 지방수령까지 지낸 사람이다. 장녹수는 궁궐에 들어가기 전에 예종의 둘째 아들인 제안대군 이현(李琄)의 집에서 여종...

노비제도를 혁파하자고 주장한 지식인들이 있었지만 호응하는 세력이 없거나 반대가 심해 탁상공론에 그쳤다.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은 무려 1만여 명의 노비를 거느렸고, 선조의 맏아들 임해군은 서울에 300여 명, 시골에 수천 명의 노비가 있었다고 한다...

중종반정이 일어난지 10여년이 흐른 1517년 왕실은 장녹수에 대해 연산군이 총애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면서 장녹수의 아들에게 자택, 토지, 노비를 지급하고, 심지어 그녀의 아들을 조선 왕실의 족보인 선원록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것은...

벗어나고자 여러번 시집을 가야만 했다. 녹수가 제안대군의 노비가 된 후 그곳에서 일하는 같은 노비와 혼을 하여 아들 하나가 있었다. 장녹수는 스스로 노래와 춤을 배워 창기가 되고자 하였고 궁궐 기생 흥청으로 뽑혀가게 된다. 그곳에서 연산군의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