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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서울구경 가기가 두려웠던 그때에 늘 마음을 포곤하게게 해준 곳이황학동 벼룩시장이었다. 가끔 서울 나들이를 하면 빠지지 않고 들렀던 곳. 지금도 가끔 청계천 다리 밑에 자리했던 그 시장이 그리울때가 있다. 5000원을 주고 샀던 마치 빵...

억지로 집에 들어와 밥 생각도 없어서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만 더욱 뚜렷해질 뿐 잠이 오지 않았다. 전에 없던 진동현상이 강렬...겨울 한 복판인데도 몇몇 도반들은 난로 하나 없이 정진하고 있었다. 개 중에는 이마의 땀을 씻을 생각도 하지 않고 기...

것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내 걸음을 인도하시는구나.. " 하는 생각에 지난 수개월 간에 있었던 기가 막힌 일들이.. 상황들이 생각이 되어졌다. 모든 헌금과 도움을 거절하고.. 거절하고 지나온 걸음이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전 "장농아 안녕.."책상아 잘 있었니.."그렇게 해보니 짜증나려 했습니다. 내가 돌아버린거 같기도 하고. ◆책... 책과 오래 살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행위는 없고 관념만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다니는 책.. 상상속의 스승들도 질립니다. 그들이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