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 담그는 날 황을선 소금물에 계란 동동 오백 원짜리만큼 띄운다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붓고 마른 고추랑 대추를 띄우고 숯도 넣으니 인생에 간을 하고 깊이를 느끼는 듯하다 마음만으로 세상을 통할 수 없듯이 때론 칼칼하게 감미롭기도 한 맛...

손없는 날 오늘이 내가 장 담그는 날이다. 메주를 띄워 짚과 말린메주를 분리했다. 씻기위해 준비하는중ㅋㅋ 깨끗히 씻은후...퐁당 소금물(계란띄워 오배건 동전크기)을 항아리 안 에 담았다. 숯과 마른고추를 띄웠다. 그리고 메주가 물밬으로 나오면 안...

하고 숯은 나쁜 이물질을 흡수한다 요즘은 건 대추나 엄나무 망개뿌리 같은 것을 추가하는 집도 있다 어떤 집은 새끼줄을 비틀어서 틈 사이에 빨간 고추를 끼워 넣고 단지 밖에 묶어두는 집도 있었다 아직은 추워서 벌레가 없기 때문에 뚜껑은 닫지 않고...

이*선 어르신은 평소 자상함이 장 담그기에도 나오시네요. 아마도 할머니 장 담그는 날 많이 도와 드렸을 듯합니다.ㅎㅎㅎㅎㅎ...해주시네요. 정성 가득 고추와 숯도 넣어 곰팡이 방지와 살균 효과까지~~ 장 담그기에 적극적이신 박*식 어르신~~ 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