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마철 어느 일요일에 정의륙 장마 속 일요일이다. 둘만 사는 집에 아내는 시골에 가 있고 밖에는 비가 온다. 할 일도 없고 나가지 않아도 되는 오랜만에 맞이한 혼자만의 시간이다. 비 오고 축축한 날씨가 계속되다보면 몸이 고단해지고 하던 일도 지장이...

있는 주변에 강아지풀이 소슬바람에 너울거립니다. 강아지 꼬리를 닮았을까요? ㅎㅎ 풀섶에 메꽃이 고운미소로 인사를 합니다. 이른아침 피기 시작하는 중입니다. 꽃잎이 여리디여려서 뜨거운 햇살이 비치면 금새 시들어 버립니다. 조뱅이 꽃이 엉겅퀴와...

오늘 아침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오늘 오전부터 비가 다시 쏟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주중에 잠시 반짝 휴전하다가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다시 며칠간 줄곧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그만 내려도 될 텐데.. 누가 이 비를 좀...

정해정 장마철에 파란 이끼가 끼듯 내 마음에도 파란 이끼가 낀다면 한여름 오리 때들을 보렴 뛰퉁뚜퉁 연못가로 뛰어들어 파아란 마음으로 때지어 노는 걸 ☆★☆★☆★☆★☆★☆★☆★☆★☆★☆★☆★☆★ 《74》 장맛비 정해정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

자연의 이미지는 이색적인 낙원으로 그려진다. 한편으론 지독한 가난이나 야만, 내전의 땅처럼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선 열대의 환경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오늘날 천연 열대 정글은 지구상에 많이 남아 있지...

말씀하셨는데 인사드리고 한 장 담아 갑니다. 지나온 소학산과 하천길 마을을 지나고 저수지를 지나왔음에도 물은 아직 맑게 흐른다. 남해바다 용왕님께 보내드릴 선물도 보이고 박스도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보이고 지천면 심천리의 풍월문 진주 강 씨...

제 이미지를 커버해 줄 수 있는 강열하고 날카로운 느낌조차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김 곳’이 된 것입니다. 서규정 시인께서는 곳(터, 장소)의 의미를 강조하시며 김 곳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시가 되면 좋지 않겠어! 라고 말씀하셨죠...

달팽이는 장마철에 버섯이 방출하는 포자를 즐긴다. 사진작가는 모든 요소가 합쳐지는 정확한 순간을 기다리면서 이 이미지를 미리 계획했다." 18. Kids Wall Ride. Shortlist, Motion. "A boy is followed closely by his sister as they ride their...

한 철에 100원? 꿈에도 생각지 않을 일이다. 기위 밥값과 내왕 차비가 13원이나 소모되었으니 그것이라도 누구 적선해주지 않나. 순천 땅에 다시 내려서 자기 주머니에 12원이 그대로 있도록…… 그것이나마 누구 당해주지 않는가. 내왕 차비까지라도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