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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관한 시모음 36)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마에 관한 시모음 36) 장마가 시작되던 날 /안영준 점잖던 하늘은 별안간 잿빛으로 둔갑하더니 큰소리치고 불 번쩍이며 봇물 터트린다 목말라 하늘에 입 벌린 천수답은 모처럼 장맛비를 흠뻑 머금고 양껏 배 불린다 강남제비 물 건너와 가가호호 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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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관한 시 모음 2024.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논 꽉 찬 선들이 강줄기 만들어 여름을 적신다 한 달의 긴 우기 촉촉 적신 논과 밭 풍년을 부르고 가을을 부른다 장맛비 /김기원 장마라서 같은 하늘 아래서도 저쪽 하늘은 비가 온다지만 이쪽 나 사는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낀 그런 비가 장마 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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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의 시 모음집 『은행나무 슬하』(시와에세이, 2024)’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집이다. -------------------------------------------------------------------------------------------------------------------------- ■ 차례 마침내 사람이 되었다·강경호·011 구름일기 15·강나루(광주)·012 하송리 은행나무·강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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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오면)에 관한 시모음 4)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4) 가을이 온다 /이명희 바닥을 쳤던 눈금 차오르며 꼭두새벽 문을 여는 짧은 빛 울림의 파장이 큰 가을이 산들산들 가락을 타고 온다 그리움으로 생성이 되는 마른 꽃 같은 인연이 시작되는 가을의 길목 보고픔 깊어져 온다 추억의 기둥 친친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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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시모음 2024.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