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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봄바람/장미숙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어라! 봄바람/장미숙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솔잎처럼 비쩍 마른 햇살이 비실대며 논두렁에 엎드려 있었는데요. 3월이 되자 제법 살이 오른 햇빛이 밭두렁을 어슬렁거리네요. 빗장 단단히 걸어 잠근 흙의 문지방을 기웃거리는 것일까요. 그러고 보니 풋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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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 - 풀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poem essay 풀 장미숙 익숙하면서도 편안하다. 땅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운이 배어 있어서일까. 아니면 절정을 다하고 생을 마감한 때문일까. 생각지도 못한 채 맞닥뜨린 냄새에 발길을 멈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초록으로 수직을 이뤘던 천 주변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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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근무건-선순열,임태우,진민숙,장미숙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품의서(일용직-선순열)24-112.xlsx 14.92KB 품의서(일용직-임태우)24-114.xlsx 14.83KB 품의서(일용직-장미숙)24-116.xlsx 14.73KB 품의서(일용직-진민숙)24-115.xlsx 14.77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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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버스를 기다리며 / 장미숙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군내버스를 기다리며 / 장미숙 버스는 이십 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서쪽으로부터 연둣빛 바람을 몰고 오는 건 자동차뿐이었다. 여덟 시가 넘자 마음이 급해졌다. 모과나무집 은경이 엄마 이야기로는 버스가 여덟 시에 온다고 했기에 포기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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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첫 눈 오는 밤 장미숙 시 신귀복곡 Soprano 박현주 Piano 장예주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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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 부회장님 아드님 결혼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랜만에 아카둘공의 경사가 생겼습니다~ 장미숙 부회장님의 멋진 아드님이신 임도현 군이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많이 축하 해주세요^^ ▨ 일시: 2024년 2월 25일 일요일 오전 11시 ▨ 장소: 부산 다비다웨딩홀(3F 그랜드볼룸홀)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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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미숙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장/ 장미숙 늦잠에 빠진 도시의 등을 툭툭 두드리며 버스가 지나간다. 눈 밝은 버스는 꼬부라진 길을 잘도 달려와 정류장에서 긴 하품을 쏟아낸다. 눈곱도 떼지 않은 가로등은 골목의 어둠을 쫓느라 긴 손을 휘젓는다. 형광색 옷을 입은 사람 하나,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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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아침 / 장미숙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탄의 아침 / 장미숙 새 하얀 창을 열고 아름다워라 안개는 언 것 모두 감싸고 사이사이 경계를 지우는 아기 예수님 사랑 보드랍다 나무와 새와 길 그리고 사람과 사람 포근한 온 누리 눈썹 끝에 앉는 촉촉한 언어 하늘과 땅이 하나라 속삭인다 갈라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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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2차과제/장미숙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