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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 장민정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폭염 / 장민정 빙하가 다 녹는다고 난리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다 작렬하는 태양이 무서워 종일 두문불출이다 매미가 운다, 매미들 세상인 건 분명한데 십여 년 별러 겨우 열흘밖에 못 사는 생 억울해서 울고 기막혀서 울고 안타까워서 울고 울고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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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정 620 버킷리스트 2024.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장민정620 버킷리스트 전달드립니다. 워드파일이라 혹시 문서를 보시는 데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민정620 버킷리스트.docx 22.5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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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 장민정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스름 녘 나팔꽃은 / 장민정 쩌엉 하고 당신에게 닿기를 가슴이 젖기를 온몸으로 타전하는 모르스 부호 카톡 카톡 나팔 같은 입 나팔 같은 귀 연신 깜박거려도 귀먹어리 당신 춤추며 울 넘는 나비만 쫓네 당신 향한 소리 먹은 나팔 같은 입 나팔 같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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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런 아버지도 있었네! / 장민정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 저런 아버지도 있었네! 장민정 산 넘고 개울 건너 십 리 밖 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버지는 산마랭이에서 하교하는 딸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는, <동행>이란 티브이 프로에 등장한 60대 여자 주인공의 따뜻한 이야기를 듣다가 불현듯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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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신 포도주가! 장민정 2023.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가 마신 포도주가! 장민정추천 0조회 23616.10.23 10:52댓글 6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포도주는 고작 국산 포도주 몇 가지 먹어본 내 실력으로 포도주를 말할 수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는데요. 우리가 문학기행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첫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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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장민정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나무 1 무거운 장롱이며 소파 따위 달래며 힘겹게 옮기는 틈새마다 세상을 질겅질겅 씹으며 깡소주 약처럼 마시는 이삿짐센터 김 씨 하루 일을 마친 이른 어스름 가게 뒤 빈터의 늙은 등나무에 기대앉아 약 같은 술을 아끼듯 조금씩 달게 마신다 짐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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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우리에게 소였다 / 장민정 2023.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는 우리에게 소였다 / 장민정 창고 속에 멸치가 산더미로 쌓였다 물멀미에 한동안 기우뚱거리다 결국 철창 안 모습으로 해 기운 밤 먼 것을 되새김질하는 것이 누구냐 대통령의 아버지였던 영감님 한 분 잘 만나 촌지 같은 애칭을 증여받으며 백화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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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식:저희 시집,장가 갔어요.★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고 들어요. 신부 정수연 신랑 박서후 신부 배지현, 신랑 유승리 신부 배다현, 신랑 박서후 신부 임채이, 신랑 김준식 신부 김소유, 신랑 윤지혁 신부 최윤서, 신랑 김준식 신부 장민정, 신랑 노재원 신부 김세희, 신랑 조의진 신부 장주은, 신랑 이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