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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장민호 어둑 어둑 해질무렵 집으로 가는길에 빌딩사이 지는노을 가슴을 짠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 까지 전철 두번 갈아 타고 지친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뜨고 졸면서 집에간다 아버지란 그이름은 그이름은 남자의 인생 그냥 저냥...

나왔다 외국에서 사업하고 생활하기에 거의 비워져 있어서 내집 드나들듯 언제든 편하게 사용하고 자매들 모임장소로도 여러번...어머나~~ 화진포가 7번국도 시작점 이라고 열성팬들이 장민호 7번국도 노래 기념비를 세워서 기증했다고 한다 검정 대리석...

얼굴이야" 라며 우쭐해하는 엄마에게 근데 왜 결혼은 아ㅃ...?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좋은 날이니 참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엄마는 콘서트에서 좋았던 부분들 전지적팬시점으로 장민호의 귀였웠던 부분들을 곱씹으며 계속 재잘대셨다 나는...

김성환 양지원 마지막은 장민호. 열광하는 민호특공대 흥겨운 공연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니 10시. 오늘 일정은 마무리...받고 간신히 잠을 청한다. 다음날 - 5일 아침. 여전히 경추통이 심하다. 오늘의 일정인 치즈테마파크를 취소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