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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여주는 사실을 연필로 그리는 순간들 말이야 둘러앉은 식탁에서 우리는 비어버린 가족과 허기진 소통을 나누어 먹지 그러면 나는 부러진 연필을 깎고 쓰다 만 일기에 동그라미를 그려넣었어 최대한 둥글게 색을 칠하고 완성된 일기를 북북 찢었지 기겁...

한 장을 발견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면 정상인 것 같죠 ㅋㅋㅋㅋ 근데.. 사실.. 그원본 사진.. 차이가 확연하겠죠? ㅋㅋㅋㅋ 처음에 그 사진을 보고 진짜 언니 얼굴이 초등학생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조정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지금까지 봐온 유진언니는 그랬으니까 항상 지금처럼 이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을테니까 너무 부담갖지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믿지??? 언니가 다이브 믿고 응원해주는만큼 다이브도 열심히 응원할께 언니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야!!! 언니를...

해봐 혼날 줄 알아” 하며 엄포를 놓았다. 세 살 터울인 언니였지만, 살림살이가 넉넉지 못한 집 맏딸인 언니는 일찍 철이 들었고, 반면 나는 늦둥이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심해 집 안의 응석꾸러기였다. 초등학교도 아홉 살이 되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