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 장사익 1집을 가장 좋아하지요. 임희숙,이미배, 한영애, 강산애...물론 송창식아저씨랑 그 분들은 기본이구요..김추자,여진,패티김, 유익종,조동진,조덕배,나훈아,,요즘노래들,김정호의 님-특히 좋아하구요...정태춘... 그리고 안치환의 라이브는 돈...

보낸 편지의 손글씨는 젊고 획의 흐름이 굽이가 직선적이다. 나중 글씨일수록 글씨에 세월이 묻는다. 연륜이 배어난다. 장사익씨는 부인에게 100년 사랑을 다짐한다. 믿거나 말거나의 부부 생활이 요즘 세태이나 장사익, 그는 그의 노래말이나 노래만큼...

감정샘과 눈물 샘을 오늘도 진하게 자극한다. 장사익이 서툴게 잘라온 사과와 외출했다가 뒤늦게 귀가한 부인이 내놓은 딸기. 소리꾼 장사익에게 풍경소리는 어떻게 들릴까. 술집 벽지에 휘갈겨 쓴 시, 쓰레기통에서 찾아서 거침없이. 이번엔 그의 자유...

안하시겠네요.” “왜유, 계속 해유.” 이때 병풍에 쓰인 ‘백년가약서’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하늘 고완선(부인 이름)과 땅 장사익은 금후(今後) 100년 동안 항상 사랑하고 존경하고 늘 행복함을 유지시킨다는 약서(約書)를 씁니다. 단,100년후...

LA다저스 팀이 만루찬스에서도 점수를 못내 박선수가 패전투수가 된 장면을 보고 장씨가 『인생이란 저런 거여』 했다. 부인은 줄곧 장사익씨를 그윽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이들 부부는 금실이 좋아보였다. 두 아들 광수(21)·영수(19)군은 대전 목원대...

D는 부인 손밑에 사는데 국수 먹고 싶다면 밥내놓고, 라면 먹고 싶으면 손수 끓여 먹으란다. C의 경우, 어머니를 먼저 보내고 혼자서 살고 계시는 아버지가 안돼 보인다고 아들 내외가 지극 정성으로 합가를 하자고 해서 전 재산을 사업자금으로 물려주고...

돈 만큼 술을 주겠다!." 세계 유명인의 명언집에 수록되어 있다. 부인의 간절한 기도 입원했을 때, 5년만 더 살게 해달라고 기도...빌어야 했는데!“ 장례식장에서 영혼을 울리는 소리꾼 장사익은 귀천을 불러, 조문객들로부터 앵콜을 3번이나 받았다...

보니 아리랑이 늘 약간 처량하게 들린 건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식의 가사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소리꾼 장사익 발굴 부인의 옷이었던 조끼를 입은 임동창 씨. 2004년에 촬영한 사진이다. ― 만나신 명인 명창 중에 다시 만나고 싶은 분이 있나요...

소리꾼 장사익도 "안개꽃처 럼 뒤에 서서 음악을 아름답게 빛내 주신 분"이라고 했고, 학전 출신 조승우도 다녀 갔다. 고인과 야학 시절 인연을 맺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재야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형님"이라며, "술자리에서 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