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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매며 장석남 아무 소리도 없이 말도 없이 등 뒤로 털썩 밧줄이 날아와 나는 뛰어가 밧줄을 잡아다 배를 맨다 아주 천천히...우연히. 별 그럴 일도 없으면서 넋 놓고 앉았다가 배가 들어와 던져지는 밧줄을 받는 것 그래서 어찌할 수없이 배를 매게...

그런 것을 처음 아는 것 빛 가운데 배는 울렁이며 온종일 떠 있다 詩.장석남 제14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中에서.문학사상사.1999...시 좋은 시는 언제 다시 꺼내어 읽어도 좋은가봅니다. '배를 매며' 답으로 달아둡니다. 봄비 촉촉히 내리는 아침에...

101-장석남-배를매며-연습.hwp 24.00KB 장석남 <배를 매며>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사랑이 시작되고 커 가는 과정을 밧줄을 잡아다 배를 매는 일에 빗대어 사랑의 본질(사랑과 인연의 의미)에 대해 노래한 시이다. 즉, 표면적...

1. 장석남 <배를 밀며> 이별의 과정을 겪고 있는 화자는 그에 순응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배를 미는 것(이별)은 어렵지...밀물처럼 나에게 밀려오고 만다. 이 시의 화자와 <배를 매며>의 화자는 각자 사랑과 이별에 대해 운명적으로 순응하는 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