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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박연준 : 1980년 서울 출생.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시 당선으로 등단.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창비, 2007)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문학동네, 2012) 『베누스 푸디카』(창비, 2017...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박연준 X 장석주 걸어본다 일곱번째 이야기는 시드니를 향해 있다. 누군가는 걸어본 곳이고 또 누군가는 처음 걷는 곳이라는 시드니.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는 시드니를 경험한 한 남자와 시드니...

장석주, 박연준 시인과 함께하는 8월 <청운동,문학산책> [시문학살롱&시콘서트] 일시: 8월 28일 (수) 당일 행사는 총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시문학살롱 17:00 ~ (선착순 30명) 시콘서트 19:00 ~ [별빛영화제] 이달의 영화: 문라이즈 킹덤 (무료...

우산 박연준 우산은 너무 오랜 시간은 기다리지 못한다 이따금 한번씩은 비를 맞아야 동그랗게 휜 척추들을 깨우고, 주름을 펼 수 있다 우산은 많은 날들을 집 안 구석에서 기다리며 보낸다 눈을 감고, 기다리는 데 마음을 기울인다 벽에 매달린 우산은...

사용하고픈 얼굴 송혜진 기자 입력 2016.01.23 03:00 “저기 보고 자연스럽게 웃어. 응, 다리는 그렇게 엇갈려도 좋겠다.” 장석주는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하는 박연준에게 일일이 동작을 코치해주고 옷매무새까지 만져줬다. 박연준은 결국 “웃겨서 사진...

뒤척일 수 있다.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울 수 도, 잘 수도, 꼬박 새울 수도 있다. 밤은 잉여다. 선물이고, 자유다.” -박연준, 장석주의 에세이 중에서 아내를 만나 감사한 것 중에 하나는 말이 통한다는 것이다. 오늘 있었던 이런 저런 말들을 한다. 나도...

감추고 있을 몇 가닥, 삶의 비밀을 발견하는 것이 좋다. 모르는 사람(저자)의 언어를 내 안에 담아보는 일이 좋다…” -박연준, 장석주의 에세이 중에서 혹시 여러분은 최근에 작가가 말하는 그런 책을 만나셨나요^^? 좋은 책을 아시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외진 곳에서 헐벗은 채 기다림이란 형벌을 앓고 있는 걸까요? 문학집배원 장석주 ▶ 시_ 박연준(1980~ )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하며 등단했다. 시집...

머물지 모르죠, 해바라기들이 모가지를 꺾는 가을도 궁금해하며 몇 번은 내 안부를 묻겠죠 그러나 이제 나는 멍든 새벽길, 휘어진 계단에서 늙은 신문배달원과 마주쳐도 울지 않아요. #. 장석주, 박연준 공동 산문집 <우리는 서로가 조심하라고 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