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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이야기가 뚝뚝 끊어지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다는 것은 [장수상회]가 지닌 미덕일 겁니다. 비록 그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소소한 마을 공동체를 보여주었다는 것도 그다지 나쁜...

상회를 보지 않은 관객에게는 꽤나 감동적인 반전을 안겨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전자였습니다. 영화 장수상회를 이미 보았고 그래서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었고, 무대라는 공간의 제한을 받는 연극에 비해 수시로 장면이 전환되고 공간을 이동...

윤여정의 러브스토리 일것이라는 막연한 기다감으로 대면한 장수상회는 가슴 뭉클함을 이끌어내면서 심지어 관객들에게 눈물을...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는것이~~ 상영내내 약간의 궁금증들이 반전이 되는 사이 하나씩 풀어져가고 결말엔 참 착찹한 맘이...

빠져나오고 장수상회가 시작되는 찰라가 왔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나는 이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것이 무엇인가 하면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첫 장면이다. 그 첫장면지역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은 7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는 학교교정에서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