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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 테다/ 장이엽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뚤어질 테다/ 장이엽 나는 늘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었다 한때는 오줌싸개여서 한때는 아버지가 목수여서 한때는 키가 작아서 자만할 수 없었다 한때는 초라한 내 행색에 주눅이 들고 한때는 마른 얼굴의 광대뼈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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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엽 詩人의 詩 다섯편 감상하세요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흉내-고민/장이엽- 가슴애피*가 있어 그런다며 술 마실 줄 모르는 엄마가 잔을 들었고 마룻바닥에 쓰러졌다 반절도 비워지지 않은 소주병이 덩그마니 평상 끝을 지키는데 울 줄도 모르던 엄마라서 통곡 대신 깊은 잠에 빠졌던가 흔들어 깨우다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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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외 4편 / 장이엽 - 2009년 애지신인상 당선작 2010.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서리 / 장이엽 모서리라는 말은 보이는 것에 대한 한계점이다 벽과 벽이 만나는 경계여서 내 눈이 다른 곳의 사물과 소통하지 못할 때 기어이 돌아가서야 만날 수 있는 미래다 다면체의 전개도를 펼치자 나는 종선(從船)을 탄 어부가 되어 어스름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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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엽 시인 2022.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이엽 시인>> <<장이엽 시인의 양력>> * 1968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 *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 2009년 《애지》봄호 신인문학상에 〈모서리〉 외 4편의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 시집 : 『삐뚤어질 테다』(2013, 지혜)가 있음.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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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사랑 75번 장이엽 시집 {삐뚤어질 테다} 출간 2013.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혜사랑 시선 75번 {삐뚤어질 테다} 장이엽 지음 2013년 1월 30일 초판 1쇄 발행 규격 : 4x6판 120x185 mm 양장(하드카바) 정가 : 10,000원 장이엽(본명 장명주) 시인은 196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익산의 K그룹 사보, 주보 편집장 및 사내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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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장이엽 201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장이엽 나는 은하수를 건너 온 처녀좌의 원숭이 나는 꼬투리 속에 갇힌 콩알 나는 가로등 밑 거미줄에 걸린 나방 나는 깊은 밤에 혼자 우는 귀뚜라미 나는 뿌리 없이 꺾어 심은 마른개나리 나는 과자부스러기를 물고 가는 배고픈 개미 나는 바비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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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엽 시인 출판기념 및 애지 정기모임 2013.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삐뚤어질 테다, 진짜 제대로 한번 삐툴어져야지.....장이엽 시인 모처럼 함시동인들과 함께...... 가는 세월 누가 막나...양애경 시인과 찰칵, 40여년전 구조(대전여고)와 한모(대전고) 동인 이야기를 살짝 터치하며...... 강신용 시인 전영칠 시인,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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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等 / (장이엽) 2013.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等 (장이엽) 비주류에 대한 가장 함축적인 이름이다 열거된 각각의 명사 뒤에서 때로는 ‘들’로 때로는 ‘따위’로 바뀌어 불리기도 하는 확인할 필요가 없는 초대 손님 솜털로 채워진 낙타의 귓속에 관심이 있는 당신이라면 ‘등’의 존재를 알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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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엽의 시들 2017.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광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2009년《애지》로 등단 시집 『삐뚤어질 테다』 시마을 2017년 5월의 초대시인으로 장이엽 시인을 모십니다. 장이엽(본명 장명주) 시인은 196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K그룹 사보, 주보 편집장 및 사내방송을 맡아 근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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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감상]눈부신 산란 -장이엽. 2017.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감상]눈부신 산란 -장이엽. 눈부신 산란 ㅡ장이엽. 닭장 실은 차가 지나간다 깃털이 날리고 냄새가 고약했다 털 빠진 모가지 위로 희번덕대는 붉은 눈알들이 허공으로 끌려가는데 층층층 높이도 쌓아올린 쇠창살 사이 구석 군데군데에 가만히 모셔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