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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성현의 경지에 이른 자가 아니면 어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 말이 비록 한때 청렴하고 근신함을 포상하고 장려하는 뜻으로 하신 것이나 상의 말씀이 정도에 지나쳐 매우 온당하지 않습니다. 삼가 듣건대 장필무는 무식한 무부(武夫)로서 몸가짐을...

높이는 뜻이 차차 희미해 질 것이니, 태산(泰山)에 제사 한 것을 배척한 공자의 말씀을 어찌 과하다 하겠는가. 위패는 거두어 향교에 묻고 화상은 거두어다 각 성전(聖殿)에 받들면, 높이고 중히 여기는 예가 갖추어 지리라.” 하였다. 영종 때 명을 내려...

선조(수정실록) 7년 갑술(1574) 9월 1일(임신) 전 병마사 장필무의 졸기 전 병마사(兵馬使) 장필무(張弼武)가 죽었다.' 필무는 보통 이상으로 청렴하여 무인(武人)답지 않았고, 또 강직하여 뜻이 높았기 때문에 세상에 용납되지 않았다. 일찍이 탄식하기를...

할 뜻을 진달하고, 또 말하기를, "지난번의 사람들이 시골의 무지한 사람들을 사주하여 소장을 올려 신의 아비( 이세귀(李世龜)를 제사지내는 서원(書院)858) 을 철훼(撤毁)시킬 것을 청하면서, 홍주(洪州)를 공산(公山)으로, 병술년(1706,숙종32)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