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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기차 기차가 철로에 몸을 기댄 채 들판을 달려간다. 이미 추수를 한 논에는 낟알이 털린 볏가지가 흩어져 있다. 백로 한 마리 홀로, 뚫은 안개 더미를 머리에 이고, 안개보다 더 흰 깃털을 흔든다. 앞 좌석 촌로의 구수한 사투리도 잠시 쉬었다...

筆者가 장항선 출장 (2017. 4 ~ 2021. 12) 中 적은 여러 가지 단편 글을, '박병성' 시인이 종합 감수해 준 것이다. 장항선의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차창을 바라보며 선로변에 그려지는 풍경을 보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상을 10여 편의 글로 순서 없이 쓴...

도고온천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용산이나 영등포로 가고, 또 저녁 때 거꾸로 도고로 돌아온다. 어쩌면 도고온천역에서 장항선 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축에 들지도 모른다. 장항선은 선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단선 철도이다. 이에 대해...

1. 코스 : 장항역~국립생태원~장항역 2. 거리 : 9km 3. 시간 : 5시간 4. 날씨 : 영하를 오르내리며 흐림 5. 특징 : 장항선 기차타고 가는 국립생태원은 겨울이라 추워서 시설이 잘되어 있는 편리함으로 선택하였다. 장항역까지 무궁화호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