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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다시 그곳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송백정 부분의 후기를 옮겨 봅니다. 「우린 처음으로 장흥의 송백정에 도착하였다. 이 송백정(松百井)은 정자가 아니라 연못이다. 고영완에 의해 고택과 연못이 조성되었다. 100여 년이 훌쩍 넘어 보이는...

송백정 배철지 저기 장흥 땅 송백정의 배롱나무꽃이 좋다고 하기에 보러 갔더니만 퍼런 서슬을 피해 해방을 꿈꾸던 정자는 주춧돌만 남아있고 그 위에 꽃잎, 꽃잎들은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지고 있어서 희고도 붉게 더러는 보라색으로 아직도 검붉은...

둘째날 오후 일정은 장흥 송백정과 강진 백련사입니다. 가는 길에 가로수로 배롱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배롱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날씨는 구름도 이쁘게 생긴 맑은하늘입니다. ▼ 2-4 장흥 송백정 전남 장흥 평화리 도착...

장흥 송백정(松百井)은 항일독립운동가이며 이곳 국회의원(제2대, 5대)을 지낸 고영완(高永完, 1914~1991)씨의 고조부 고언주(高彦柱)씨가 1852년 이곳에 주택을 지었는데, 그당시 연못 가운데 정자도 짓고 소나무도 심어 송백정이라 이름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