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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학기문집원고(최한식:내가 꼭 해야 할 일은) 2024.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내 삶을 살아가면 족한 것이지. 일 만들지 않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생활 속에서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활동이 잦아들다 멈춰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려워 갈 것이다. 점차 몸과 마음이 약해질 텐데, 오는 이도 없고 갈 데도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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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작] 우신영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깨와 허리의 선분이 공중에 악보를 그려, 굿거리 장단의 환청이 들리는 듯 했다. 매섭던 여자의 발디딤이 미끄러지듯 잦아들다 허공으로 사뿐히 사라졌다. 헛것을 본 것인가. 홀렸다 느낀 순간 털썩, 합장한 여자가 주저앉았다. 그날 이후 나는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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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주막집 여인의 유혹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나무로 뒷 받침대를 하고 오동나무로 울림통을 한 거문고는 음(陰)과 양(陽)이 교합할 때 들려오는 교성처럼 잦아들다 솟구치고 솟구치다 잦아드는 음색이 황홀하고 열락(悅樂的)적이다. 여인이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권주가와 함께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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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의 [참 시詩 방앗간 28회] 여름 바이러스 2024.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찾은 맨홀과 다시금 말끔히 닦인 간판의 활자들 그들에게 여름의 행방을 묻는 건 무모한 일 저녁 식탁 찻잔 속의 정적에 잦아들다 잔 속 폭풍을 바라보며 심지를 돋운다 죽음으로 치닿는 매미소리 바이러스와 그녀의 씨름은 살아있어 느낄 수 있는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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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달님이야기:) 1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된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놀이하는 물놀이시간!!!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요, 신나게 물놀이하는 동안 조금씩 잦아들다 땡~ 해님☀이 방긋!! 정말 다행이었어요!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부모님들 모두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달님반 학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