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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KT “우리도 좋은 금액 제시, 속상하 [OSEN=이후광 기자] FA 시장 개장과 함께 프랜차이즈 유격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시장에 참전한 한화와의 머니게임을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심우준(29)은 그렇게 정든 수원을 떠나 대전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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