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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저미다 / 증재록 2023.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을 저미다 / 증재록 이 건지 저 건지 범벅으로 날짜를 보낸 날이 후텁한 날 살을 저미는 듯 쓸려오는 사랑 하나 어느새 이빨은 삭아 멀찍이 바라보던 그 손이 흐르는 결을 따라 베어내지도 못한 채 오랜만이라며 대팻밥처럼 그때를 얇게 깎아 디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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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ce (슬라이스, 조각, (잘게) 썰었어) 어원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얇게) 떴다) * 체코: tesat [떼싸트⇒ 자르다, 깎다] ((잘게) 떴었다) * 크로아티아: narezati [나레저티⇒ 썰다, 자르다, 저미다] ((잘게) 나눠줬디) * 네덜란드: coupe'ren [쿠퍼렌⇒ 자르다, 방해하다] ((잘게) 깨뿌라는) * 이탈리아: fétta [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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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千字文) 102 _ 飽飫烹宰 飢厭糟糠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기는 도구 또는 고기를 저미는 칼). 노예를 관리하는 관직에서 ‘다스리다.재상’을 뜻하며, 고기를 저민다는 데서 ‘저미다.고기요리’. 飢 : 밥 식食, 안석 궤几(몇 기幾 →미세하다). 먹을 것이 거의 없다는 ‘주리다’. 饑(기)와 동자(同字) 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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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 향기롭고도 사나운 2024.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절히 원하지만 가까워질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된다고들 말들 하지만 삶에는 저미다 불가능한 것들이 분명 있다. 내게 술이 바로 그런 것 중 하나다. 술을 생각하면 마음은 복잡해진다. 동경과 호기심과 억울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