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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권 제 6장 적미천존(赤眉天尊), 그리고 십팔나한관(十八羅漢關) -1 쏴-- 우르릉! 쏴아---! 승불폭의 웅장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렸다. 현수는 폭포 앞에서 멍한 표정으로 선 채 심한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부끄럽다. 자칭 불문의 제자라는 내가...

12. 적미군 赤眉軍 천봉 원년(기원후 14년). 호북성에서 녹림군이 생겨날 즈음, 산동성에서는 여모 呂母라는 동이족 여인이 현령에게 억울하게 살해된 자식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리를 모집하고 있었다. 산동성은 예로부터 동이족의 주요 터전이었다. 조선...

베어버렸는데 여록이 제일 먼저 참수당했고, 번쾌의 아내인 여수도 맞아 죽고 말았다. 훗날 신·후한 교체기의 난세때 관동의 적미군이 장안에 들어와 역대 한나라 황릉을 대거 도굴했는데, 고조 유방과 여후가 묻힌 장릉도 도굴당했다. 이때 여후의 시신...

평가를 받고 있다. 저서로는 『태재집』이 있다. 섣달에 내린 눈이 외딴 마을에 쌓인 채 녹지 않으니 臘雪孤村積未消 납설고촌적미소 누가 와서 사립문을 두드릴까 柴門誰肯爲相鼓 시문수긍위상고 밤이 되니 홀연히 맑은 향기 풍겨오니 夜來忽有淸香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