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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하고 장흥읍내의 탐진강변에 있는 진송관광호텔에서 일박. 다음날은 회진가는 길에 있는 위씨 집성촌의 방촌유물관과 한옥을 구경하고 회진항 건너편 연육교로 연결된 노력도의 짧은 드라이브 코스를 거쳐 회진, 삭금, 마량으로 돌아 강진- 목포로...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고 도갑사, 무위사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더해지니 생각만으로도 침 넘어간다. 토하젓 고소한 풍미가 으뜸, 밥에 비비면 꿀꺽~ (민물 새우로 만든 토하젓) 어린시절을 보냈던 탐진강(전남 장흥) 상류지역은 물이 맑아 은어가 참 많았다. 투망질 한번에 반짝이는 은어가 여러 마리 걸려들기도 했다...

선녀와 토하젓 아름다운 풍광과 먹을거리, 그리고 고즈넉한 한옥의 마을,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창평의 삼지내마을에 여행객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뛰어가는 문화해설사 주영윤(51) 씨! 넉살좋은 웃음으로 창평을 풀어주고 나면 곧장 마을 뒷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