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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렵니다.’ 시인 안도현의 시 ‘화암사, 내 사랑’에 나오는 구절이다. ‘숨어있는 절’ ‘잘 늙은 절’인 불명산 화암사(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는 안도현 시인의 시심(詩心)을 건드려 모르던 이들도 찾아보고 싶은 절이 된 듯하지만,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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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휴가(?)를 얻어 전주완산공원 꽃동산을 구경하기로하고 시간이 있을듯하여 완주군의 화암사와 송광사를 구경해 보기로 한다 안도현시인의 "화암사 내사랑"이라는 시에서" 잘늙은 절 한채"라고 표현했네요 어딘가 숨겨두고 나혼자만 가끔 찿아오고...

완주 화암사의 우화루는 우리나라 사찰의 누각을 대표한다. 화암사에는 보물인 우화루와 국보인 극락전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우화루(雨花樓)’. ‘꽃비가 내리는 누각’, 아니 ‘꽃비를 바라보는 누각’이다. 우화루는 계곡과 암반 사이에 터를 잡다...